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상 파괴주의 (문단 편집) === 그렇다면 이 사건의 진정한 역사적 의의는? === 결과적으론 세계사 교과서의 저런 두루뭉실한 설명이 맞는 것처럼 보이긴 하다만, 어쨌거나 성상 파괴 운동이 교회 대분열을 불러왔다는 식으로 단순히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교회 분열이 아니라 '''정치적 분열'''이 실제 사건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동로마 제국은 교황과의 연고를 통해 서유럽에 대한 영향력과 명분을 미약하나마 유지해왔고, 단성론 논쟁이라는 종교적 내분을 해소하며 이를 확고히 하는 듯했으나, 성상 파괴 주의의 발흥이라는 종교적 내분이 재차 발생하여 교황과의 연고를 스스로 포기하게 되었다. 이 결과 교황은 새로운 보호자로서 [[신성 로마 제국]]을 만들어냈다. 결국 이 일련의 사건으로, 우리가 아는 서유럽 세계의 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렇게 양자가 정치적으로 분리되고, 라틴이 그리스와 점점 멀어지고 게르만과 가까워지면서 라틴-게르만과 그리스 간 언어적, 문화적 차이가 확대되던 탓에 동방과 서방 교회 간 교류는 자연스럽게 끊어지게 되었고, 후손들은 동서 교회가 분열된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결국 [[동서 교회 대분열]]은 특정한 사건이 촉발한 것이라기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었다. 동로마 제국 내부에 한정해서 이 성상 파괴주의 하나만을 국한시켜 살펴보면, 황제 한 명 잘못 두어서 괜히 수십년 간 골치 좀 썩었다는 것이다. '''사실 동로마 내에서 종교 갈등이란 건 단성론이 더 끈질기고 악명 높기 때문에, 성상 파괴주의 정도야 그냥 단성론의 분파 내지 재부흥 운동 정도로 봐도 된다.''' 단지 [[서유럽]]에 대한 지배력을 영구히 상실하는 [[나비효과]]가 일어난 것이 좀, 많이, 아주 특별할 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